[2022MSI] 럼블 스테이지 Day4 - 지금까지는 스크림이었다? (T1)
2022 Mid-Season-Invitational Rumble Stage Day4 의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결과를 먼저 보시죠!
SGB는 오늘로써 럼블 스테이지 탈락은 확정되었네요.
멋진경기 보여주었습니다.
롤드컵에서도 만나기를 기대하는 팀이고 더 성장해서 올것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팀입니다.
오늘의 T1의 첫경기는 EG입니다.
챔피언 픽을 우선 보시죠
T1 - 그웬, 리신, 조이, 칼리스타, 타릭
EG - 갱플랭크, 녹턴, 갈리오, 징크스, 노틸러스
라인전도 강하고 바텀에게 라인전을 주며
녹턴 갈리오의 진입 각을 타릭으로 막겠다는 생각으로 픽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히 경기를 보아오지만
T1의 제우스는 어떤 챔피언을 잡든 항상 주도권을 잡고 갱회피 능력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로인해 다른 라인의 선수들도 다이브도 할 수 있고 믿고 탑라인을 맡길 수 있는것같습니다.
그 흔한 킹각선의 법칙이지만 결과는 다 좋은쪽으로 가져가는 T1인데요
각 선수들의 멋진 어그로 핑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러가기]
이러한 초반의 이득을 보면 역시 T1 무섭게 그 스노우볼을 굴려가며 골드차이를 벌려갑니다.
9분경 녹턴의 궁연계를 노리며 노틸러스가 구마유시를 노려봅니다만
이제 강팀의 노림수를 더 의식하는지 더 안전한 길로 움직이며 노틸러스의 점멸만 낭비한채로 흘러가게됍니다.
추가적으로 탑에서 제우스의 그웬이 제우스를 잡아주며
더욱 초반의 승기를 잡아나가며 이를 기반으로 각 라인별 적절한 인원배치를 통하여 이득을 보고 노림수를 흘려내며
격차를 더 벌려갑니다.
20분까지도 T1의 운영으로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EG를 흔들었으나
생각보다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T1은 21분경 바론을 치기 시작합니다.
타릭의 유지력과 칼리스타의 뽑아찢기를 믿고 바론을 먼저 치며 EG를 향한 이니시 각을 노립니다만
오히려 어설프게 들어가게되어 노틸러스의 폭뢰와 함께 에어본이되어 바텀듀오가 폭사하고
조이만 살아남는 한타 대패를 하게 되면서 크게 EG로 기울게 됍니다. [보러가기]
그 후에 갈리오를 끊어내주며 흐름을 다시 가져오려고 노력하지만
흐름을 타게된 EG는 그동안에 흔들렸던 경기를 다시 되갚아주려는듯
T1을 흔들기위해 노력합니다.
25분 4번째 용한타에서 오너의 환상 리신킥으로 징크스를 배달해내며 끊어주고 한타를 승리하며 다시
승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보러가기]
28분 T1은 바론이 젠과 동시에 바론을 치기 시작하는데요
아까와 같은 느낌으로 EG가 똑같이 대처를하며 다시 한타를 대패하게 됍니다.
바론에게 너무 집착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보러가기]
이 한타를 마지막으로 T1은 패배를 겪게 됍니다.
대형 오브젝트에서의 한타의 모습이 조금은 다급해보이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던것같습니다.
경기 풀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2022 MSI Rumble Stage Day4 2경기 [T1 vs EG]
https://game.naver.com/esports/videos/101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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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역전의 패배를 겪고 그 다음경기는
G2와의 복수전,,,
G2도 PSG와의 어제에 이은 연패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T1도 만만치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T1 vs G2
T1 - 럼블, 비에고, 아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
G2 - 갱플랭크, 그레이브즈, 르블랑, 진, 라칸
어떤 경기든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지만 특히 이번 경기는 T1에게도 G2에게도
남은 2일동안의 순위결정전에서 멘탈적으로 스코어적으로 중요한 시기와 경기였습니다.
처음 밴픽을보며
T1의 바텀이 올해 Spring LCK에서 보여주었던 파괴적인 챔피언 조합을 선택했는데요
오늘의 1경기부터 보면서 느껴진점은
오늘은 T1이 바텀에게 힘을 실어준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3일차 까지는 미드, 탑에 힘을 실어주며 바텀은 오히려 버려두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거든요
예전의 챔피언들 픽을 보며 어쩌면 매운맛T1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게임을 지켜보기시작했습니다.
갱플랭크의 카운트로 럼블을 픽해서 그런지 양 팀 정글이 탑을 신경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초반부터 그레이브즈가 지나가는 갱을 시도하며 럼블의 점멸을 빼고 시작한것이 발화점이되어
땅굴을 파고들어가 럼블을 잡아내고 그를 커버하려던 비에고마저 손실없이 잡아내고
그럼에도 거기서 끝을 내지 않고 계속해서 럼블에게 갱을 시도하여 킬을 내어주게 됍니다. [보러가기]
게다가 르블랑의 줄타기로인해 비에고와 노틸러스를 농락하며 시간을 끌어준 틈을 타
바텀에서 노틸러스의 빈자리를 노리는 다이브로인해 아펠리오스마저 잡히며
경기 7분에 4:0의 모습을 보여주게 됍니다. [보러가기]
그래도 안좋은 상황에서 또 럼블에게 갱을 왔으나 제우스는 죽는 상황에서도 갱플랭크를 같이 데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또 명장면을 만들어냅니다. [보러가기]
이렇게 계속해서 탑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덕분에
첫 전령을 내주는 T1이었습니다만 전령을 먹으러간 G2의 바텀덕분에
혼자남게된 T1의 아펠리오스는 반월검 무기를 이용해 포탑골드를 채굴하다못해
전령을 먹은 G2보다도 먼저 포탑을 깨게됩니다.
바텀채굴을 끝낸 아펠리오스는 바로 탑으로 옮겨가며 이전에 올라온 G2의 바텀듀오에게 비에고와 함께 이니시를 걸며
둘다 끊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추가적으로 손실을 만회하기위해 그레이브즈와 르블랑이 올라왔습니다만침착하게 바로 다시 닻줄견인으로 이니시를 시작한 케리아를 내어주며르블랑을 잡아내고 커버온 럼블이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놓고분위기를 T1쪽으로 가져갑니다. [보러가기]
이렇게 가져온 분위기를 시작으로 T1은 폭발적인 차이를 벌려나가기 시작하는데요
계속해서 이니시를 걸고 교전을 만들어내며
LCK에서 Spring시즌의 전승우승했던 경기들을 다시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초반 차이를 극복하고 포탑골드를 다 먹은 아펠리오스를 기반으로
15분에 용한타를 시작합니다.
용을 치기 직전에 아리를 먼저 노리려던 G2는 바텀쪽으로 쭉 돌아가며 다시 포지션을 잡는 아리를 놓친채로
용을 먹고, 이를 기세로 한타를 시작하려고 라칸부터 이니시를 걸기 시작하는데요
케리아가 폭뢰를 라칸에게 조준하며 이니시를 저지하고 흘려내고 르블랑마저 묶어내며
케리아만 내어주고 한타를 대승을 한 후 전리품으로
미드 1차, 전령, 적 정글까지 얻게됍니다. [보러가기]
그 후에도 바텀을 밀고있는 갱플랭크를 끊어주고 그를 시작으로 가지고 있던 전령으로
바텀 2차를 밀고 3차까지 압박하는데 성공합니다.
G2는 이때 르블랑을 성장시키기 위해 탑을 계속해서 미는데요
이제 다시 미드 탑쪽으로 인원배치를 시키며 탑라인을 밀어넣으며 바론쪽 시야를 장악해 나아갑니다
이때 1경기와는 다르게 침착하게 안정적으로 압박하며
G2는 바텀을 압박하지만 아리와 럼블은 시간만 끌어주고
오히려 T1은 탑쪽에서 그레이브즈를 잡아주며 억제기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용 한타
G2는 빠르게 인원 손실없이 용을 얻어냅니다.
거기서 기분이 상한 T1은 미리 시야를 잡아놓은 바론쪽으로 들어가 잠복을 하게 되는데
우물에 가까운 뒷쪽이 아닌 훨씬 앞쪽에서 매복을 하며
시야를 밝히기 위해 라칸이 페이스 체킹을 함과 동시에 아펠리오스의 중력포로 저지를 하고
벽 뒤에 있던 케리아가 점멸로 넘어가 3인 폭뢰를 맞추면서
선을 넘은 G2에게 데스를 선사합니다. [보러가기]
이렇게 완벽하게 이긴 한타로 인해서
T1은 G2에게 21분경기로 복수를 성공하게 됍니다.
멋진경기력을 보여준 T1에게 박수를 보내며
무엇보다도 팬으로써 기분이 좋았던것은
넥서스를 부수는 모습에서 활짝 웃고있던 T1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실험이었든 아니었든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의 T1선수들의 마음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그들의 어깨에 올려진 중압감들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지금의 승리의 모습에 그들에게 너무나도 만족감있어보이는 경기력에
그걸 보는 관객들에게도 너무 멋진 선물을 선사해준것같습니다.
이런 경기력을 기반으로
내일 있을 RNG전에서도 멋진 복수전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걸 믿고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기 풀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2022 MSI Rumble Stage Day4 4경기 [T1 vs G2]
https://game.naver.com/esports/videos/101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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